라피치 살롱, 여덟 번째 이야기 <김현 시인과 함께 하는 쉬운 글 시 낭독회>



9월 27일 수요일, 오후 7시


라피치 지하 1층에서는 라피치 살롱 여덟 번째 모임이 열렸습니다.




피치마켓의 쉬운 글 계간지 <매거진 피치> 1호📖에 수록된 쉬운 글 시 ‘가정식 백반🍚’을 쓴 김현 시인을 모시고 

쉬운 글 시를 집필한 경험을 듣고 참여자들과 함께 쉬운 글로 시를 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





‘가정식 백반🍚’을 주제로 정하게 된 집필 배경과 처음으로 느린학습자 독자를 고려한 쉬운 글 시를 써보며 느낀 점을 말씀해 주셨어요.


쉬운 글로 시를 쓰는 시도가 처음이다 보니 고민도 많으셔서, 피치마켓의 편집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셨다고 합니다.


또 참여자와 함께 쉬운 글로 시를 써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. 






쉬운 글로 된 시를 쓰는 것은 ‘질문해보지 않았던 것들을 질문’하면서 시작하는 것이라고 하셨어요. 


당연히 알 것이라 생각하던 것들을 물어보는 것이라고요.







‘시적인 것’이 무엇일까요?


여러분은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?







살롱 참여자 분들의 대답을 소개합니다.


🧑‍ 감성적이거나 낭만적인 것

💁🏻‍♀️ 익숙한 것을 낯설게 만드는 것

🧑‍ 밤 산책을 할 때 손가락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는 순간 🍃


시란 우리 마음에서 만들어지는 ‘구름 모양의 무늬☁️ ’라고 합니다.


논리적이거나 설명적인 언어보다,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구름 모양의 무늬요.







참여자 분들은 각자 마음 속 구름 모양 무늬☁️를 꺼내어


엽서에 시를 적고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


라피치 필사 공간에 작품을 전시하고 가시기도 했어요.






여러분의 마음 속 구름 모양의 무늬는 어떤가요? ☁️


추석 연휴를 앞둔 전날인데도 라피치를 찾아 주신 참여자 분들 감사합니다 😄


그럼 10월 아홉 번째 라피치 살롱에서 만나요!